노영민 주중대사

노영민(61)주중대사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3일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임종석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정동채 전 문체부 장관 등 후보군 중에서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선 출신인 노영민 대사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주 중국 대사이다.
 
노 대사는 1977년 연세대학교 재학 중 구국선언서 사건으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됐으며 2년 복역하였다.
 
1978년 동대의원 선출 거부투쟁으로 추가 기소, 옥중투쟁으로 추가 기소되어 1979년 8.15 형집행정지로 석방, 사면 복권되었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대학교 복학생 협의회 회장을 지내고,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수배·제적되었다. 1981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 오산, 청주 등에서 노동운동을 하였다.
 
19대 의원 당시에는 시집 강매 논란으로 당내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임종석 비서실장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돼 교체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