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법치 의회
우윤근 금품 수수 논란, 지역은 선거 때만 되면 각종 의혹으로 논란일어
전영준 | 승인 2018.12.15 21:05
우윤근 러시아 대사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리 의혹을 조사하다가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14일 김태우 수사관은 "친여(親與) 고위 인사에 대한 민감한 첩보를 작성했다가 청와대로부터 쫓겨났다"며 그와 같은 주장이 담긴 A4용지 5장, 2580자 분량의 문건을 작성해 조선일보에 제보했다.
 
김 수사관은 문건에서 "현 정부에서 미움을 받아 쫓겨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겠다"며 "발단은 작년 9월 주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주러 대사)이 채용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내용을 작성한 감찰보고서"라고 했다.
 
조선일보가 입수한 김 수사관의 당시 감찰보고서에는 우 대사가 2009년 한 건설업자로부터 취업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가 2016년 돌려줬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수사관은 "그럼에도 우 대사가 주러 대사에 임명됐고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우 대사는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로도 검토됐다.
 
김 수사관은 또 "당시 이인걸 특감반장이 우 대사 감찰 보고에 대한 후속 상황 설명도 해줬다"며 자신의 감찰보고서가 청와대 고위 라인에 보고되는 과정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 특감반장은 김 수사관에게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민정수석에게 (감찰 내용을) 보고했는데 (조국) 수석님이 '(의혹이) 확실하냐'고 물었고 비서관은 '확실하다'고 했다"며 "이후 수석님이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보고했는데, 임 실장이 '사실로 판단됐으니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사관은 "(그러나) 박형철 비서관과 이인걸 특감반장은 '보안을 잘 유지하라'고만 했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이라는 직무를 고의로 유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이 작성한 감찰보고서엔 '(수천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변호사 A씨에게 검찰 수사 무마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건넸는데, 이 중 1억원을 우 대사가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청탁을 받지 않았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허위 제보를 통해 작성한 허위 문건"이라고 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은 지난달 검찰로 복귀해 정식 감찰을 받고 있다. 특감반 시절 지인이 연루된 수사 상황을 문의하고, 감찰 대상인 정부 부처에 승진 이동을 시도하거나 골프 향응을 수수하는 등 다양한 비위를 저지른 혐의다.
 
한편 우 대사는 현역 국회의원 시절 서종식 변호사를 무리수를 두어 가면서 두 번씩이나 광양시장 후보로 공천해 지역민으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우 대사의 지역구인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공모에 서종식 변호사가 응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우 대사와 친구라는 잇점을 안고 두 번씩이나 공천을 받고도 선거에 패한 후 서울에서만 생활하다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에 갑자기 지역위원장에 응모한 점도 이 둘의 관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광양지역은 국회의원은 민주평화당, 시장은 무소속으로 지역 내 민주당의 구심점이 없어 표류하는 선박과 같은 분위기로 알려지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문재인 대통령,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문재인 대통령,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간담회
YB 공연취소, 수정된 조건부 계약에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개런티 제시YB 공연취소, 수정된 조건부 계약에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개런티 제시
이상직,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동료 의원들도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말라”이상직,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동료 의원들도 언제라도 당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말라”
KT 사과문, 유튜버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 제기에KT 사과문, 유튜버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 제기에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1
  • 서재황 2018-12-16 16:04:33

    [국민감사] '양승태 사법농단 6년간' 판결은 모두 '무효'

    '양승태 사법농단 6년' 양승태,임종헌 은

    '인사권' 을 내세워, '판사' 들을 억압하였고, 판결을 뒤집었다.

    '양승태 사법농단 6년간' 판결은 모두 '무효' 다.


    이런 공포분위기 속에서 무슨 '판결' 이 되었겠는가?

    정신질환자 로 몰리지 않으려면, 양승태,임종헌 입맛에 맞는 '맞춤판결' 을 할 수 밖에.

    양승태,임종헌 은 이 세상 어느 '독재자' 도 하지 못하는 압력으로,

    판사들을 굴복시키고, 판결을 농단하였다.

    한마디로, '6년간의 재판' 을 말아먹은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1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