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화면

이날 경선은 현장 당원투표와 23~24일 실시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박 의원은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38.3%를 얻어 28.7%를 얻은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경선에 가장 늦게 출마를 결심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당내에서도 손학규 대표의 신임을 바탕으로 당 주류와 친노, 486그룹 등 고른 지지를 받아왔다.

방송기자 출신인 박영선 의원은 해박한 경제 지식과 뛰어난 언변을 자랑하며 당 정책위의장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박 의원은 오늘 최종 연설에서 현 정부의 심판론을 내세우며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보편적 복지 정책과 젊은이들에 대한 투자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변호사가 4~50%대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여야를 통틀어 가장 앞서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4명의 후보에게 분산됐던 지지율이 한데 모아지면서 지지율 반등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들러리로 전락할 수 없다는 각오로 제1야당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기 위해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의원은 2004년 5월 제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국회 운영위원회 에서 활동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로구 을)에 출마해 당선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일명 박남매 콤비로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해 왔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