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9월 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이 펼쳐진 가운데, 국민가수 조용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용필은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소감을 말하는 인터뷰 자리에서 "출연하게 돼서 기대된다"며 "신인가수나 베테랑 가수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잘들 부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년만에 직접 방송국에 출연한 조용필의 소식에 참가 가수 7인은 설렘과 함께 초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용필의 등장 전에 공개된 그의 스펙에 후배들은 감짝 놀랐다.

대한민국 최초 100만장 판매 기록을 수립한 조용필은 연말 시상식 가수왕상 최다수상, 국내 가수 최초 누적음반 판매량 1,000만장 돌파 기록을 갖고 있다.

대중음악 최초로 음악교과서에 수록됐고 일본 골든디스크상 최초수상,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최초-최장-최다 기록을 세운 전설의 주인공이다. 1969년에 데뷔해정규 앨범만 무려 18장을 발매했다.

이날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등은 조용필의 대표곡 30곡 중 미션곡을 선택했다.

장혜진 ‘모나리자’ 조관우 ‘단발머리’ 윤민수 ‘창밖의 여자’ 김경호 ‘못찾겠다 꾀꾀리’ 자우림 ‘꿈’ 인순이 ‘그 겨울의 찻집’ 바비킴 ‘추억속의 재회’를 각각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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