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화면

이날 경선은 현장 당원투표와 23~24일 실시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박 의원은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38.3%를 얻어 28.7%를 얻은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21.8%를 얻은 추미애 후보, 4위는 11.2%를 얻은 신계륜 전 의원이 차지했다.

박영선 후보 지지자들은 '필승카드 박영선, 박영선이면 이깁니다'라고 쓰여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영선불패', '민주당 필승카드'라고 적힌 피켓들고 지지 운동에 나섰다.

더해 실외에 대형 TV를 설치해 박 예비후보의 의정활동 등이 담긴 홍보영상을 틀었고 영화 '최종병기 활'을 패러디한 '민주당의 최종병기' 포스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 의원은 내달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야권통합후보 경선에서 시민사회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변호사와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의원은 2004년 5월 제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국회 운영위원회 에서 활동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로구 을)에 출마해 당선되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일명 박남매 콤비로 인상적인 의정활동을 해 왔다.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민주당)의 정동영 후보의 유세를 돕는 과정에서 BBK 주가 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후에 대통령 당선)에게 '왜 그러세요? 저 똑바로 못보시겠죠?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는 발언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