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당시 인순이가 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의로 탈세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절세를 하려다 제대로 서류준비를 못해 추징 받은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 없이 여론몰이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MC 강호동, 배우 김아중에 이어 가수 인순이 탈세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 연예인에 대한 불신감과 계층간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강호동의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후 실수를 인정하고 세금납부를 성실히 하겠다는 입장발표를 했었다.

이에 국세청도 강호동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고발하지 않기로 한 바가 있다.

현재 인순이는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뮤지컬 '캣츠'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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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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