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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쇼, 서울 지역 '명당'으로는 종로구 낙산공원과 북악산 팔각정 등
박영우 | 승인 2018.08.12 22:37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보현산천문대 전영범 박사가 2017년 촬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모습.사진@한국천문연구원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별똥별 쇼가 펼쳐진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별똥별이 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 일어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별똥별은 하늘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로 페르세우스자리 복사점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지듯 나타나게 된다.
 
별똥별 쇼는 작년 8월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11시 30분까지 펼쳐져 한 여름 밤을 수 놓았다.

또한 2016년 8월 12일(금)에서 8월 13일(토)까지 자정 넘어서 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졌다.

천문연구원이 예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일 오전 9시 44분, 유성우 수는 시간당 110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은 해가 뜬 뒤여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해뜨기 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별똥별을 잘 관측하려면 도시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 주위에 시선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게 좋다"며 "하늘을 오래 봐야 하는 만큼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유성우를 볼 때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시야가 좁아져 여러 방향에서 나타나는 별똥별을 못 볼 수 있다"며 "유성우는 맨눈으로 보는 것이 더 좋다"고 권했다.
 
서울 지역 '명당'으로는 종로구 낙산공원과 북악산 팔각정 등이 있으며,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공원, 마포구 난지지구,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뒷편 산책로 등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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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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