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박명수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가수 인순이를 끝으로 '나가수' 매니저로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리포터가 박명수는 "'인순이가 나오면 하차하겠다'던 선언을 왜 지키지 않았느냐"고 묻자 "어릴 때부터 윗 분들이 거짓공약 내놓고 안 지키는 것 보고 배워 그런 것"이라고 말해 정치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인순이 선배가 탈락하면 하차하겠다"며 하차선언을 한 후 "단 이승철 씨가 나온다면 하차 보류다.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바로 번복했다.

박명수는 가수 인순이가 출연하기 전, “인순이가 나오면 나가수를 그만두겠다”고 하차선언을 했다가 계속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당시 인순이는 “박명수가 나의 오기를 발동시켰다. 내가 출연하면 ‘나가수’에서 하차시키겠다고 해서 박명수 자르려고 왔다”며 지난 날 21일 ‘나가수’에 합류한 후 박명수를 매니저로 선택했다.

그러나 인순이가 ‘나가수’에 출연 즉시 1위를 차지하고, ‘나가수’에서 독보적인 존재 역할을 하는 상황에 박명수는 짤리지 않고 계속 매니저로 출연중이다.

만약 인순이가 탈락하고 이승철이도 ‘나가수’에 합류하지 않을 때 박명수는 어떤 행보를 보일 지 네티즌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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