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지난 9월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도)에서는 노홍철의 치루 재발을 걱정하는 유재석과 길이 과거 치루를 앓았던 '치루 전문가' 윤종신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윤종신은 유재석의 전화에 바로 응답했고, 길과의 전화는 통화가 안 되었다.

통화된 유재석에게 치루에 좋은 음식들을 하나하나 알려 주었고, 유재석은 그의 조언을 토대로 치루에 좋은 음식을 추석선물로 준비할 수 있었다.

윤종신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전화연결의 진실. ‘비틀즈코드’ 녹화 중 5분 휴식시간. 유재석 전화 옴. 받음. 녹화재개. 녹화 끝. 전화확인. 길 수차례 부재중 전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길 투덜투덜. 나도 평소에나 연락하라며 욕 수차례. 그 후 나에게 치루형이라며 조롱안부 메시지 작렬. 현재 벼르고 있음”이라고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종신 길 선전포고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유재석은 타이밍도 좋구나", "윤종신 치루황제 등극" , ""길! 실망하지 마세요~" , "윤종신, 길 용서하세요!", "노홍철씨 윤종신씨 둘다 재발 없이 완쾌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치루의 당사자인 노홍철은 지난 2008년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고 병원입원 당시 치루수술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최근 치루가 재발했으며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루는 항문 주변의 만성적인 농양이나 항문선의 염증으로 시작하여 고름이 배출되며 항문선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바깥쪽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치루는 쉽게 말해 항문샘이 곪는 병이다. 드문 치질 증상이긴 하지만 가장 고통스럽고 냄새도 나며 불편한 치질이 바로 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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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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