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 활동 내용, 사진@평통사 홈페이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한미동맹 파괴에 나섰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일대를 행진하며 '종전 선언, 제재 해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실현'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쟁 준비체인 동맹과 미군 주둔을 당연시하는 사고도 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군 철수를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과 활동을 보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주의·주장과 흡사해 북한의 산하단체가 아닌가 할 정도로 혼란스럽다.
 
북한의 ‘조평통’은 설립 이후부터 국내인사 및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통일전선 형성, 남한 내 친북 통일여론 조성을 위한 선전공세 등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조평통은 틈만나면 사드배치 반대,평화협정 체결 등 한미동맹을 파괴하려는 성명서등을 발표해 남남갈등을 유발해 왔다.
 
대표적인 성명이 2011년 5월 "핵 포기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 가소로운 망동"이라고 혹평을 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을 싸 잡아 공격했다.
 
평통사는 1994년 문규현 신부와 홍근수 목사가 만든 평화군축, 자주통일운동단체로 매향리 폭격장 폐쇄를 주장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평통사는 한반도 평화협정 국방예산 삭감, 미국산 대형무기 도입사업 반대, 제주 해군기지 건설반대, 한미동맹 폐기활동을 위해 세미나와 집회를 병행하며 투쟁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화통일 시대를 맞이하여 전쟁과 대결을 끝내는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한다.
 
불평등한 한미SOFA,방위금분담금 협정, 한미상호방위조약 등 주권을 침해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안전권,재산권을 침해하는 미국과의 불평등 조약 폐기,개정 활동을 한다.
 
또한 한일군사동맹을 반대하고 한미일 합동군사훈련과 미사일방어체제 참여를 반대하는 활동을 한다.
 
평통사를 이끄는 사람들은 문규현 신부가 상임대표, 지도위원에는 강정구 교수,명진스님, 배종열씨 등이 자문변호사에는 박주민 국회의원, 장경욱 변호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