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세바퀴' 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고영욱과 김준희가 동반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희는 "고영욱이 술자리가 있으면 나를 부른곤 했다. 다음날 아침에 생방송이 있는데 집에 가지 말고 계속 술을 마시자고 했다"며 과거의 추억담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고영욱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나도 호감이 있었는데 그때 고영욱은 톱스타들과 사귀어서 나는 상상을 못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준희는 "그렇게 있다 보니 해가 떴고 나는 한 숨도 못자고 생방송 스케줄로 가고 고영욱은 집으로 돌아가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영욱은 "사실 김준희에게 호감이 있었다. 김준희도 내 생일 지나고 나서도 지갑을 선물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지금이라도 표현하라"고 했고 고영욱은 "널 좋아해. 재혼하자"라고 깜짝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영욱은 "내가 김준희를 좋아했었다. 서로 호감이 있었는데 표현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4년 같이 연예계에 데뷔한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 사이, 그러나 김준희는 2006년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했지만 2008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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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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