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은 5일 청와대 진입로에 위치한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회원 등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규탄 집회’를 열고 망국적 성평등 정책 철회와 이를 강행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사진@이상천기자

“헌법을 위배하고 법적 근거 없는 정부의 성평등 정책을 결사반대한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 길원평 부산대 교수)은 5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회원 등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 주도의 동성애, 동성결혼, 다자성애를 합법화를 추진하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tional Action Plans for the Promotion and Protection of Human Rights · NAP)’을 헌법을 위배한 불법적 망국 정책”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7월 중 국무회의 통과가 임박한 NAP를 반대하기 위한 이 날 집회에서 한목소리로 “정부의 성평등 정책은 인권정책으로 거짓 포장해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간의 성관계 및 결혼은 물론 다자성애(여러 명의 성관계) 등 성평등을 합법화하여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주고 있는 동성애 등 성소수자들의 변태 성적 취향을 반대할 때는 차별금지법에 의해 형사처벌을 하려는 성 혁명적 독재 정책”이라고 밝혔다.
 

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 주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규탄 집회’에서 소향숙 교수(전남대)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상천기자

또한 “이것은 양심과 표현의 자유와 학문과 종교의 자유 등을 심각히 침해하는 위헌, 위법으로 정부가 다수의 건전한 성윤리와 정통적 결혼관을 붕괴하고 국가의 사회적 질서를 전복하려는 변형된 쿠데타”라고 맹비난하면서 즉각 폐기할 것을 주장했다.

또 “남녀 양성 간의 평등과 이들이 말하는 성평등은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며 “양성평등은 생물학적 자연이 준 성으로 신체에 나타난 남성과 여성으로 변하지 않는 고유한 성 간의 평등을 말하고, 알고 보니 성평등이란 살면서 임의 선택할 수 있는 성(젠더)으로 남성, 여성, 간성, 무성 등 50여 개 이상의 성전환이 가능한 다양한 성적 취향의 성정체성 사이의 평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평등 정책은 현 정부의 20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이 주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는 부모와 자연이 주어진 사람의 생물학적 선택인 남성과 여성을 해체하고, 임의로 다양한 성적 취향을 선택하고 짝짓기를 허용하여 짐승만도 못한 성문화를 확산시켜보겠다는 자연훼손, 환경오염 등 폐해보다 위험한 사회변혁 정책”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들은 청와대를 향하여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불법적인 국가인권정책을 강행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즉각 파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규탄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5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규탄 집회’에 참가한 동반연 회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까지 거리행진한 후,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구호를 외치며 해산식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천 기자

이들은 규탄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앞 진입로에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까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행인들에게 전단을 나누어 주는 등 거리행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