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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살인범, 아빠 친구라 정체를 밝힌 것은 수면유도제
박진아 | 승인 2018.07.06 23:20
전남 강진 여고생 살인범은 아빠 친구 김모(51)씨로 밝혀졌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전남 강진경찰서는 여고생 A(16)양 실종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빠 친구 김모씨를 살인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A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밀분석 결과 A양의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김 씨가 A양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A양 실종 이틀 전인 14일 A양에게서 검출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제의 경우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항불안제를 말하는데 잠이 안와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따른다.

부작용을 보안해서 수도유도기능만을 작용하게끔 만든 것이 수면유도제 비벤조다이제핀이다.
수면제와는 달리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김 씨는 A양을 살해 하기위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를 구입해 A양에게 강제로 복용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낫과 주거지에서 발견된 전기이발기에서도 A양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살인범을 김씨로 특정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집에서 태운 탄화물을 분석해 A양이 실종 당시 착용한 바지, 손가방과 동일한 종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A양 시신이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기에 현재까지도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 등 전문가 도움을 얻어 범행 동기, 사망 원인 등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보강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전남 강진 성전면에 사는 이양은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아빠 친구’인 김모씨를 따라 집을 나선 뒤 2시간 24분 후 휴대폰 위치 신호가 끊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김씨는 경찰의 추적이 다가오자 지난 17일 오전 6시 17분쯤 자신의 집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8일 만인 24일 오후 2시 53분쯤 도암면 인근 야산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 A양 시신이 발견됐다.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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