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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무 아웃,이유는 말라 죽어 소생이 불가능해서
서원일 | 승인 2018.06.27 17:29
경남도에 심어 있던 일명 홍준표 나무 '주목'.2018년 4월 현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경남도에 심어있던 일명 '홍준표 나무'가 철거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지훈 시인의 ‘낙화’라는 시를 게재했다.
 
시 구절에는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주렴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본인이 경남도지사 재직 시절 ‘채무 제로’를 내세우며 심었던 기념식수가 뿌리채 뽑힌다는 소식에 심경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도청 정문 화단에 심어진 홍준표 나무로 불리는 ‘채무제로 기념식수’를 27일 오후 3시에 철거했다. 기념식수와 함께 박은 기념비는 홍준표 나무가 뽑혀도 그 자리에 남는다.
 
경남도는 “도청 정문에 심어 둔 홍준표 나무가 ‘말라 죽어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조경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뽑아낸 뒤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나무는 홍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 취임 3년 6개월 만에 경상남도의 1조 3488억원의 빚을 모두 갚은 의미로 지난 2016년 6월 1일 심었다.
 
처음에는 사과나무를 심었는데 기후와 토양이 맞지 않았는 지 한 번도 사과 열매를 맺지도 못하고 4개월만에 고사 위기에 놓였다.

이에 경남도는 사과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주목'으로 바꿔 심었다. 그러나 ‘주목’도 2017년 4월 23일 다른 주목으로 바꿔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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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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