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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환 전 감독은 장례식장에 제일 먼저 와 조문하고 1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다 1시30분을 넘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2000년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했던 이 감독은 당시 연예계에서 활동을 하던 고인을 한화 투수코치로 데려가면서 개인적인 인연을 맺었다.

오후들어서는 NC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와 김경문 감독이 찾아 조문했다.

허구연 해설위원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동원 전 한화이글스 2군 감독의 빈소를 찾아 조문 했다.

프로야구 감독들과 코치진들은 금일 경기 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인의 경남고 야구부 동문들도 조문 후 빈소를 지킬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200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힘든 싸움을 벌였지만 14일 오전 2시2분께 별세했다.

고인은 프로야구 선수시절 15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와낙차 큰 커브로 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두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 2군감독, 방송 해설가, KBO 경기운영위원 등으로 맹활약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자유로청아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현주 씨와 군 복무 중인 아들 기호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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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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