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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엄태영 후보·이후삼 후보 접전 예상 개표 해 봐야
전영준 | 승인 2018.06.11 20:28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는 개표가 완료되어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접전이 예상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13일 치러지는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는 더불어 민주당 이후삼 후보, 자유 한국당 엄태영 후보의  실제적인 양자구도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충북 제천·단양은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짙어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었다.오랫동안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작년 대선이후 지형이 바뀌면서 발을 붙이기 힘든 이곳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를 뛰어넘는 이변이 일어났다.
 
현재 제천·단양 지역 민심은 탄핵이후 ‘반성을 모르는 자유한국당 심판해야 한다,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사람은 여당 후보가 되어야 한다’와 ‘보수가 남아있어야 한다. 제천 시장을 두 번 지내고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엄태영 한국당 후보가 적임자”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 과거와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당선권에 접근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통적 보수층이 대다수인 무응답층도 많아 개표를 해야 알 수 있어 겉으로 드러난 조사결과만을 갖고 결과를 예상 할 수 없다.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직후 치러진 작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제천에서 홍준표 후보를 1.9%(1,540표)차로 승리했고 단양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되레 문재인 후보를 10%(2,193표)차이로 승리했다.
 
제천·단양 두 지역의 득표수를 합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653표 차이로 승리해 결국 이번 재선거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앞서 CJB·MBC충북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41.3%를 기록,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31.5%),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2.8%)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없다/모름’은 24.5%다.
 
이 지역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자유한국당 22.0%, 정의당 5.5%, 바른미래당 4.0% 순이었다. 이 후보는 정당지지도 보다 낮게 엄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는 지난 5∼6일 CJB·MBC충북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는 35.8%를 얻어 22.5%에 그친 엄 후보를 13.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는 2.4%, ‘없다/모름’이 39.3%로 과거 선거통계를 보면 ‘없다/모름’은 대다수가 보수층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0%, 자유한국당 18.1%,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1.9% 순이었다. ‘없다/모름‘은 30.9%다. 역시 이 후보는 정당지지도 보다 낮게 엄 후보는 정당지지도보다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는 지난 1~3일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역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역대 국회의원 선거통계, 작년 대선 개표 결과,최근 2곳의 여론조사 기관들 발표에서 나타난 ‘없다/모름’의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최근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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