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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경질,사상 유례 없는 성적부진 명장도 책임 피할 수 없어
박영우 | 승인 2018.06.03 23:16
김경문 감독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NC는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7-8로 패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감독이 구단 고문 호칭과 예우를 받는다고 밝혔다.
 
NC는 "김경문 감독 이후 유영준 단장을 감독 대행으로 정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 단장 대행은 김종문 미디어홍보팀장이 맡는다"고 전했다.
 
유 감독대행은 배명고, 중앙대, 한국화장품에서 포수로 활동했던 선수 출신이다. 2011년 NC 창단 때부터 스카우트로 합류한 유 감독대행은 NC 주력 선수들을 발굴해오다가 지난해 1월 단장으로 부임했다.
 
NC는 김 전 감독의 경질 또는 사임이라는 표현 대신 '현장 리더십 교체', '선수단 체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감독은 2011년 8월 NC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신생 구단임에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며 7년간 NC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NC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빠져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추락하며 사상 유례 없는 부진을 겪고 있어 김 전 감독은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물론 박석민 선수의 잦은 잔부상과 박민우 선수의 햄스트링부상, 김진성 선수의 구위하락, 주전포수 김태군 선수의 군입대 등을 이유로 꼽을수있지만 결국은 경기결과에 최종책임은 김경문 감독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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