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6.25때 지리산에는 공비가 설쳤다. 이들은 빨.갱.이, 빨치산, 또는 파르티잔, 山사람으로 불리워졌다.

6.25전쟁 전선의 인민군이나 중공군과 싸워야 하는 국군은 지리산 속 이 공비들을 본격 소탕하고자 했지만 대규모 병력을 투입할수 없었고, 따라서 지리산 일대는 치안 부재였으며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인민공화국" 이었다.

벌건 대낮에는 토벌군인 국군과 전투경찰이 무서워 산속에 틀어박혀 공비들은 출몰을 못했지만, 밤이 되면 소수의 병력인지라 국군과 전투경찰이 주둔지에서 방어만 하는 것을 이용하여 지리산 일대 주민들 주거 지역들을 공비들은 휘젓고 다녔다

이러하다 보니 지리산 인근 마을의 주민들, 살아남기 위해 낮에는 "국방군 만세~~대한민국 만세~~~"를 불러야 하나 밤이 되면 "인민군대 만세~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쳐야 했다.

이로 인하여 소설속에서나 있음직한 비극적인 사연과 사건들을 숱하게 양산해 내었다.

좌파 정권과 좌파 정당이 심판 받은 지 어언 4년이 되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거점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포털과 방송과 언론의 일부는 여전히 좌파가 잘못된 것들을 도구로 하여 지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파정권은 10년 좌파 통치로 온통 비틀리고 엉망이 된 발등의 불 부터 수습해야 하기에 이것들을 소탕코자(?) 하는데 충분한 병력과(?) 힘의 집중을 하지 못하여 여전히 밀리고 있다.

따라서 저러한 곳들은 백주 대낮에는(?) "우파 공화국"이나 어두운 밤이면(?) "좌파 공화국" 겪이 된다.

이통에 누가 피해를 당하나? 국민들이다.

백주 대낮은(?) 우파고 야음에는(?) 좌파 세상이라(?) 국민들은 자칫 "낮에는 해가, 밤에는 달이 필요하다"는 식 매우 위험한 판단을 할 수 있고, 이는 "정체성의 혼재와 가치관의 부재는 미덕이고 상식"으로 이어져 국민은 "정체성과 가치관의 사생아"가 될 수도 있다.

6.25 당시의 지리산 공비는 북으로도 가지 못하고 남의 품에 안기지도 못하는 사상의 사생아적 존재 들이었다

남한에서 교사, 대학생, 문화인등 수많은 지식층이 실제 접해보지 못 한 공산주의의 이론 허구에 빠져 스스로 산에 들어가 공산당과 합류한 자들 집단이 지리산 공비였다.

즉 자유민주주의 우수성을 맛본 자들이었다. 이들이 대거 북으로 오면 공산주의도 아닌 유일독재 김일성체제를 비판할 것이 분명하고, 따라서 김일성 권력의 결속력은 약해지는 것이라 이들이 북으로 오는 것을 김일성은 막았다

그렇다고 국군이나 전투경찰의 삐라나 방송을 통한 권유대로 귀순을 하자니 그동안 자신들이 한 짓 지레 겁먹음으로 살려주지 않을 것 같아 귀순도 못하는 게 지리산 공비였다

지리산 공비들이란 이처럼 남으로도 북으로도 가지 못하는 사상의 사생아였고, 오고 갈 곳이 없기에 굶고. 얼고. 쫒겨 죽으면서도 바위틈을 기고 눈 속을 두더쥐처럼 파 도망 다니며 악착같이 저항을 해야만 했다

우파정권이 들어섰지만 "진보"로 지칭되는 현재의 일부 종북주의자 들!

6.25당시 "사상의 사생아"적 존재라 지리산 골짜기에서 얼어죽고 맞아죽고 굶어죽어 갔지만 북 김일성에게도....대한민국 그 어느 곳에도 갈곳이 없어 "나만을 믿을 수 밖에 없다"는 "자포자기의 귀기(鬼氣)"로 개처럼 끝까지 싸워야만 했던 비극의 "지리산 파르티잔" 꼴이 될수 밖에 없는 가련한 신세들이다.

진보나 좌파로 위장한 현재의 소수 저 종북주의자들, 그러나 국민들 성숙한 이념의 선택과 정치의식에 의하여 마치 6.25때 "사상의 사생아" 지리산 공비들처럼 종내는 자연스럽게 소탕될 수 밖에 없는 가련한 운명의 신세다.

경상도만 남기고 모두 적화가 됐던 6.25 때에도 대한민국 내 종북주의자 들은 당시의 국민들의 올바른 이념선택 의식에 의하여 철저히 배척당하고 소탕 당하여 오고갈 곳이 없었는데, 자유민주주의 우파이념이 우월하며 올바른 것으로 판명이 난 이때야 오죽하겠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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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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