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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기자·정봉주 전 의원 반박전, 민국파와 정봉주의 구원(舊怨)이 숨어 있다.
서원일 | 승인 2018.03.12 22:50
정봉주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은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미권스 전 카페지기와 중립을 요구한 정봉주 전 의원의 갈등의 소산으로 보인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2일 오후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렉싱턴 호텔에 간 것이 맞다고 밝힌 정 전 의원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 씨는 정 전 의원이 구속 수감중이던 2012년 7월까지도 정 전 의원과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 7월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의원의 광복절 특사 명단 포함을 촉구하는 것을 주도하는 등 정 전 의원에 대한 충성심이 깊었다.
 
그러나 '미권스'가 2012년 8월19일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자 수감 중이던 정 전 의원은 다음 날 자필편지를 통해 경선 중립을 주장하며 운영자인 민국파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이가 틀어졌다.
 
2012년 8월30일자 <뉴스1>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민국파에게 지난 1·15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의 이해찬 후보 지지 선언,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서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한 문제 때문이었다.
 
하지만 민국파는 이같은 결정이 문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의 철회로 보일 것을 우려,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이 민국파의 사퇴 선언문을 직접 작성해 보내는 등 뜻을 굽히지 않자, 민국파는 카페 회원들의 뜻에 따르겠다며 ‘문재인 후보 공식지지 선언 유지, 카페지기 권한을 부카페지기 '리코너'에게 양보’ 등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새로운 카페지기로 '거울'을 임명해달라고 요구했다.이같은 투표에 대해 카페 내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민국파 외 다른 운영진들은 민국파의 글을 공지글에서 내리는 등 반발이 거세졌다.
 
당시 정 전 의원의 보좌관도 트위터를 통해 "민국파님! 미권스 카페의 투표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권스 카페는 특정인의 소유가 될 수 없다. 이미 의원님과 이야기하셨잖아요? 제발 부탁이다. 감옥에 있는 정봉주의원을 생각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반발이 거세지자 민국파는 "카페에서 나가는 퇴로도 끊고, 여기에서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조리돌림을 하시고 싶은 것이냐"며 "더 이상 나약한 투표발의 따위를 하지 않겠다.이 자리에서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미권스 회원들은 민국파에게 "여기는 민국파와 미래권력들이 아니다" "제발 사퇴하라" 고 요구했다. 결국 민국파는 미권스 카페에서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지망생 시절이던 서어리 기자가 정봉주 전 의원을 처음 만난 시기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열풍이 한창이던 2011년 11월경이다.

당시 ‘나꼼수’의 애청자 서어리 기자는 2011년 11월 1일, 친구와 함께 한 대학에서 열린 정봉주 전 의원의 강연에 함께 들으러 갔다.
 
당시 나꼼수 열풍에 정 전 의원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고 많은 관심을 받을 때였다. 이때 서어리 기자도 미권스 활동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문재인 지지세력이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시장 불출마에 불만을 품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 온 민국파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도 응한 것으로 보인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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