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화재배구단홈피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이용택이 지난 7일 자택 부근에서 사망했다. 발견 당시 이용택은 목을 매 숨은 끊은 것으로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살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소속이었던 이용택은 상무에 입대 지난 시즌 어깨 수술로 인해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군 복무 중에만 두번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용택 사망 사실이 알려지기 전 김세인 KBS N 배구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놈아! 그게 최선이었니? 뭐가 그렇게 힘들디? 그냥 버텨라.. 버텨줘라.. 잘가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어 "올해만 몇번짼지.. 가는길 편히 보내기가 너무 아프다, 그것도 아우들이니.."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용택은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삼성화재에 입단, 신치용 감독의 권유로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해 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계속된 어깨 수술 및 발등 피로골절로 어려운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발인은 9일 오전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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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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