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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운 전 서울고법원장 사망, 각종 논란에 휩쌓여 자살한 듯
박진아 | 승인 2018.03.08 22:28
이태운 전 서울고법원장
이태운(70) 전 서울고법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 2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 변호사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변호사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태운 변호사는 2010년 법원을 떠난 뒤 처음 맡은 사건인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으로 유명한 서초구 내곡동의 ‘대청마루’ 부지와 관련한 소송을 맡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이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법무법인 명의로 고금리의 돈을 빌려 주고 대부업체 알선까지 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전효숙(66)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남편인 이 변호사는 1979년부터 2010년까지 30년 넘게 판사로 일하면서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을 거쳐 , 의정부지법·광주고법·대전고법·서울고법원장을 지냈고, 대법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2010년부터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법무법인 원은 2013년 '사단법인 선'을 만들어 국내· 공익활동을 했다. 이 변호사는 사단법인 선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왔다.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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