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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추락,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힘들 듯
서원일 | 승인 2018.02.12 19:31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잔해.사진@온라인커뮤니티
러시아 안토노프-148여객기가 이륙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의하면,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24분 러시아의 안토노프(An)-148 여객기가 남부 오렌부르크주(州) 도시 오르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후 4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지며 추락했다.
 
러시아 여객기는 이후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60km 추락한 모스크바주 라멘스키 지역의 스테파놉스코예 마을 인근에 추락한 걸로 확인됐다
 
이날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71명이 모두 숨졌으며 사고 수습에 나선 러시아 정부는 1000여 명의 구조대원들과 수십 대의 설상차(snow mobile) 등을 동원해 기체 잔해 및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잔해와 시신들이 두껍게 쌓인 눈 속에 파묻혀 있어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폭설, 기체결함, 조종사 실수 모두를 사고 원인으로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목격자들이 여객기가 공중에서 폭발해 추락했다는 것으로 보아 기체결함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기체결함으로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하면 러시아 여객기 판매에 있어 국제 신인도가 하락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발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고로 추락한 안토노프(An)-148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설계사무소가 2000년대 초기에 개발해 2009년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 중·단거리 여객기로 이날 사고를 당한 러시아 여객기는 2010년에 생산된 신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희생자 대부분은 러시아인들로 확인됐으며 아제르바이잔과 스위스인 등 3명의 외국인이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러 한국대사관은 사고기에 한국인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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