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리얼콘 칼럼니스트]

한나라당 의원님들중, 박근혜 의원하면 평의원임에도 비중이 가장크다. 그 비중이란 무게를 스스로 구축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중 가장 영향력이 컸던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따님이란 것과 육영수 여사께서 서거하신후 대리국모 역활했던 박근혜 의원을 국민들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철두 철미한 경제성장 노하우나 북한 김정일 집단에 대한 안보(아버지인 박정희가 서거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을 때, 슬퍼하기에 앞서 "휴전선은 이상 없습니까?"라 말하여, 지지자들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대처능력이 특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만들어낸 심리현상이라 보여진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수년동안 내조하며 넌지시 어깨넘어라도 배웠을것이란 암담한 생각들에서다. 그만큼 세계불황으로 국가경제나 주적국인 북한과 대화가 단절된데 있어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작용에 이뤄진 결정체라 생각한다.

당내 차기 대권주자로서 부동적인 1위를 고수하는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을 지지하는 층별로 분석해보면 박정희 정권 당시 가장 수혜를 많이 받았던 국민들 60~70대층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차기 대권을 넘보는 대권주자이자, 당내 비중이 가장큰 박근혜라면 선거가 어떤 판이든 가리지 말아야 하며, 乘勝長驅해야 한다. 그런데 박근혜 의원은 어떤가? 아직 공천 시기도 아닌데, 내년에 있을 총선에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 지역 출마를 천명했다.

4선을 만들어준 지역민들이니 보답하는 차원에서 버릴 수 없다,라 생각해 내린 결정인지 그곳아닌 다른곳에선 당선(?)될 것이란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박근혜에 대한 지지국민들 기대감을 상실케 만든 사건임은 분명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하면서 서울시장직이 공석에 남아있다. 한나라당 시장임에도 당 지원은 커녕 혼자 고군분투하다 오세훈은 국민들과 약속인 시장직을 내놓은 것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일원 수도권에 대한민국 인구 절반에 버금가는 밀집된 생활권이다.

서울을 민주 산하 야권에 빼앗겨선 내년 총선이나 대선에 저들과 맞대항 하기가 버거울 것이다. 이명박 정부와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이룩해야할 맹복적은 "정권 재창출"이다.

단 5년만에 정권을 저들에게 탈환당해선 대한민국이란 위상은 크게 추락할 것이며, 국가발전을 기대하긴 커녕 사회가 혼탁하고 암울해져 국가분열은 불보듯 뻔하다.

그래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 계파(친이, 친박)갈등이 심각하게 전개되도 "한나라당 일원"이라는 당위성이 머리속을 떠나선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을 따르는 추종자들은 당위성을 생각하긴 커녕 어떡하면 이명박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을까,란 "양비론노선"을 발굴 선호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지방선거나 재보선등 선거를 치렀다면 패하는 국민들 민심을 철저히 외면해 지지하던 국민들 모두 돌아설 수 있도록 오히려 지지하던 국민들을 내쳐버린 것이다.

물론 친이, 친박을 비롯해 모두의 탓이지, 친박계 탓만은 아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큰틀에서 생각하면 잘못된 것임은 분명 하다. 야권에서 휘두르는 민심을 요동코자 행했던 행각에 서울시장인 오세훈이 불끈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거대한 정치집단인 한나라당을 내년 총선이나 대선에 저들과 싸워선 승산이 없다,라 생각해 앉아서 당할 수 없는 저들은 한나라당을 분산시켜 와해코자 저들은 자살특공대를 결성(전면 무상급식)해 혼자 죽을 수 없다란,

인해전술(곽노현 자살 특공대장)을 썼던 것이다. 결국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는 모든 것을 잃고, 민주 산하 야권에 가능성,

이란 미명을 부여한 것이다. 여권내에서도 각 인사들이 10월 26일에 치러질 서울시장 재보궐 후보자에 거론되고 있다. 대권 잠룡군인 정몽준 의원을 비롯, 맹형규 행안부장관 홍준표 대표와 김항식 국무총리도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내에서 가장 비중있고, 국민지지율 부동적인 1위를 고수하는 박근혜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해 정식으로 국민들께 검증받는 것은 어떤지?

과연 서울시민들이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을 서울시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한다면 차기 대권주자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란 나름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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