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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자기정치 극대화를 위해 홍준표 연일 비판'
서원일 | 승인 2018.01.08 22:23
하태경 의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또다시 독설을 퍼 부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하태경 최고위원은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원래 당대표는 전국선거를 위해 당협위원장을 서울로 신청하는 게 상식”이라며 “홍준표 대표가 수도권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홍 대표는 서울에서만 의원을 4번이나 했다”며 “그가 한 번도 의원을 해보지 않은 대구에 당협위원장을 신청 한 건 수도권에 가망이 없기 때문에 본인 패권을 유지하려면 대구에서 당협위원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은 당을 포기하라”며 “통합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통합신당에 탑승해서 한국당을 무력화시키고 더불어민주당과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영화 '1987'을 관람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박처원과 홍 대표는 일란성 쌍둥이”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하 최고위원은 “박처원 당시 치안감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박처원은 자기 가족이 당시 빨갱이들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이유라도 있지만 홍 대표는 아무 이유도 없이 종북 피해 망상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처원은 영화 '1987'에서 배우 김윤석 씨가 맡은 역할로 당시 대공사건을 총지휘하던 치안본부 5치안감이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21대 총선에서 대구지역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에 대구에 (당협위원장) 빈자리가 있어 내려오는데 이것은 대구를 근거지로 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를 향한 계속되는 하태경 의원의 독설에 대해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실정은 비판하지 않고 자유한국당 출신인 것 맡는지 의문이다.”라면 “자기정치 극대화를 위해 홍준표 대표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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