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소재 영구아트무비 건물은 지난 7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임의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으며 이후 압류가 결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지방노동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은 임금이 체불되어 각각 1개월-1년 정도 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들도 있으며 권고사직이 진행된 후에는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중순 "심 대표는 1993년 영구아트무비를 설립한 이래 애니메이션 '용가리', 영화 '디 워' '라스트 갓파더' 등 거대 제작비를 투입한 작품들을 제작해왔고, 이 과정에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뒀음에도 큰 손실을 감당해야 했다"며 영구아트무비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새로운 코미디 영화 제작을국내 유력 배급사와 함께 추진 중이며 작품에 대하여 호의적이라 투자처 확보에 노력해왔으나 펀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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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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