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사진@종현인스타그램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27)이 사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종현은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종현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친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누나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119에 의해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사망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종현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어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활동했으며 열흘 전인 9일과 10일 이틀동안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종현 솔로 콘서트'를 갖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년 2월에는 일본 도쿄돔, 쿄세라돔에서 샤이니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종현은 2015년 10월 동갑내기인 배우 신세경과 연인관계를 유지하다 8개월만인 2011년 6월 결별했다.2014년에는 배우 이유비와 열애설로 휩쌓였다.
 
2014년 2월 3일부터 2017년 4월 2일까지 MBC FM4U의 심야 라디오인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맡아 진행했으며 2015년 MBC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탔다.
 

11월20일 자신의 인스태그램에 남긴 유서성 글.사진@종현인스타그램

종현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두운 방안에 몸을 웅크리다 생각했어.... 쉼 없던 상처와 지친 한숨들은 멎었을까”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속에서 혼자이려 하지 마 너를 괴롭히지 마 너를 괴롭히지 마 제발”이라며 자살을 암시했다.
 
샤이니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이 일본 포털사이트에서도 긴급 속보로 다뤄지고 있다.

 

샤이니 종현 사망 소식이 도배된 일본 야후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을 비롯한 여러 일본 사이트는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의 사망 보도를 비중있게 다뤘다.
 
내년 2월 일본 도쿄돔, 도사카 교세라돔에서 샤이니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각종 연예 매체들도 충격에 빠져 속보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