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곽노현이 박명기에게 2억원은 5일안에 나머지 5억원은 3개월 후에 지급 합의했다.

곽노현이가 야권 서울교육감 후보단일화 후보매수금으로 총 7억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박명기 후보의 사퇴를 받아냈다.

후보매수 자금 7억원 중 2억원은 측근 집으로 담보대출 받아서 5일안에 지급하기로 한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합의를 하였다.

 곽노현이는 후보매수 자금 7억원 외에 박명기를 서울교대 총장 출마시 지원하기로 하고 또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장직까지 제의하였으나 하나도 지킨 것이 없다. 곽노현이는 완전히 이중인격자로 화장실 갈때와 올때 전혀 다른 인물구조를 보인 자이다.

이런 자가 정직을 말한다면 개가 웃을 짓이고 이런 자가 정의를 말한다면 소가 웃을 짓이다. 서울 교육감에 당선 된 후에 10월말까지 박명기측과 합의된 사항을 지키지 않으므로 박명기 측에서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밝히니 그 때부터 2억원을 찔금찔금 나누어서 주었다.

곽노현이나 박명기나 도진개진인 놈들이지만 그래도 후보를 돈으로 매수하고 직으로 매수하여 놓고서 이행하지 않은 곽노현 놈은 더 나쁜놈이다.

이것 외에 더 경악할 일은 곽노현이와 진보사회단체 인사들이 박명기를 만나서 반 협박성 후보사퇴를 강요했다니 정말 기가 찰 일이다.

진보사회신민단체 이들은 곽노현으로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서 박명기를 찾아가서 후보를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는 곽노현을 밀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니 이것이 진보시민단체가 할 일인가?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명기에게 사퇴를 하라고 반협박을 했다는 진보시민단체 회원들도 선거법과 공갈협박죄로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곽노현과 박명기의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비밀회동을 세번 가졌다고 한다. 1차회동은 5월17일 남산의 커피숍에서 곽노현이가 서울교대 총장 선거를 지원하겠다 하여 박명기가 선거를 끝까지 치르겠다고 하며 결렬되었다.

그 다음날인 5월18일 시내 모처 식당에서 2차회동을 갖고서 곽노현이가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장 자리 주겠다는 제의에 박명기가 선거비용 보전까지 해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시내 모처에서 3차회담을 갖고서 곽노현이가 박명기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하고 7억원을 지급 합의로 하였다.

야권 서울 교육감 후보단일화 3차 회담에서 곽노현이 박명기에게 5일 안에 5월 24일까지 2억원을 지급하겠다. 나머지 5억원은 3개월 뒤에 지급하겠으며 2억원은 곽노현 측근 집을 은행에 담모로 잡혀 마련한다는 구체적인 자금 마련과 지급방법까지 정해서 박명기를 설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분명히 후보를 놓고서 돈으로 매수한 것이다. 그러므로 곽노현이가 밝힌 선거 이후에 박교수가 어려운 처지에 처했다는 소식에 선의로 2억원을 건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어린 아이들에게 정직을 애기하던 교육감이 이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하면서 교육감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서울시민과 학생들에게 우롱하는 처사이다.

곽노현이는 자기가 박명기 교수에게 지급한 2억원은 박명기가 어렵다고 하고 자살까지 하고 싶다는 말에 선의로 준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는 오히려 떳떳한 사람이라고 향변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국민들과 정치권의 사퇴압력에도 굴하지 않고서 교육감 사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곽노현이가 정말 박명기에게 선의로 2억원을 줬다면 교육감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래야 더 떳떳한 것이고 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명기에게 2억원을 선의로 도와주었지만 그것이 이렇게 사회적 물의가 크게 될 줄 몰랐다며 사회적 물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 그래고 사는 길을 택하는 길이다.

곽노현이가 이런 후보매수 전말이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부인하고 부인하면 할 수록 더 취한 치부만 드러날 것이다.

노무현이가 계속 부인하면 할수록 불리하다는 것을 깨닫고서 마을 뒷산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코너로 몰린 것처럼 곽노현의 치부는 계속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곽노현 남산에 올라가서 떨어져 노무현처럼 자살은 하지 말거라! 곽노현이도 노무현 처럼 의문사 하면서 그야말로 또 종북좌파에게 불씨를 제공하려 들면 안 된다. 치안당국은 곽노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여 자살을 막아야 할 것이다.

곽노현이는 이쯤해서 사퇴를 하기 바란다. 더 더러운 치부가 드러나기 전에 이쯤에서 사퇴하는 것도 본인이나 서울 학생들이나 국가를 위한 것이다.

더 가면 갈수록 초라하기만 해 질 것인데 왜 사퇴를 못하고 본전 생각이 나서 교육감에 미련을 갖고 있는 것인가? 곽노현 본전 생각 하지 말고 이쯤에서 교육감 사퇴하기를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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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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