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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오름 현상, 지진과의 연관성 없고 실제 일어나지도 않았다.
박영우 | 승인 2017.12.05 17:12
제주 용오름.사진@기상청
제주에서 발생한 용오름 현상이 화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50분부터 15분가량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되면서 바람막이 역할을 한 한라산 주변으로 공기가 돌아들어 가면서 국지적으로 수렴해 용오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오름(waterspout)은 상당한 규모의 회오리바람을 수반하는 깔때기 형태의 구름이 적란운 하부로부터 해면까지 연결되어, 해면에서 올려진 물방울들이 회전하면 상승하는 기상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인 토네이도가 먼지나 잔해물을 빨아들이는 것과 달리, 용오름은 물을 빨아들이지만 용 깔대기형 구름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육지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에 비하면 약하지만 인명 피해를 일으키고, 작은 배를 부수며 큰 배에도 피해를 입힌다.
 
한편, 용오름현상은 지난 2012년 10월 강원 중부앞바다(남항진, 정동진)에서 4개의 용오름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했으며 울릉도 인근바다에서 관측된 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용오름과 지진의 연관성에 대해 지표면에서 부는 바람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 방향이 달라 나타나는 기류 현상으로 없다고 밝혔다. 실제 용오름 이후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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