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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중도하차, 보수·진보 양진영으로부터 왕따 신세
박진아 | 승인 2017.12.04 21:33
가수 김흥국
김흥국 퇴출 이유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김흥국은 지난 2011년 6월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만세’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 뒷늦게 외압논란이 일고 있다.
 
김흥국 하차 당시 MBC 측은 “김흥국이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고 말했지만, 김흥국은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면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여의도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삭발한 바 있다.
 
김흥국은 과거 JTBC '아는형님'에서 정치에 대한 희망이 좌절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정몽준 회장이 정치계를 떠난 상태다. 그래서 저도 같이 꿈을 접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이어 "내가 가수협회장이라 비례대표도 가능하지만 안 하는 거다"며 "그리고 집사람이 내가 정치하면 이혼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흥국은 보수,진보 양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을 열심히 도운 김흥국은 보수진영으로부터는 노무현 정권 탄생 1등공신으로, 진보진영으로부터는 대선 하루 앞두고 정몽준 후보가 노무현 후보 지지를 철회해 지옥을 갔다 온 악몽때문에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노무현 후보지지 철회는 선거유세 마지막날 노무현 후보측이 정몽준 후보를 홀대했다고 생각한 캠프의 분노로 일어난 것으로  당시 노무현 캠프측은 그 중심에 김흥국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예인 블랙리스트건과 관련 김미화,문성근 등에서는 진실규명한다고 하지만 김흥국의 중도하차건에 대해서 여권이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것이라 추측이 된다.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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