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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방출, 사적 공간에 쓴 몇 줄의 글 때문에 선수 죽이는 것도 문제
박영우 | 승인 2017.11.21 03:17
김원석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원석(27)이 방출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한화 이글스는 SNS상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내부 징계 위원회를 연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원석의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사적 공간인 SNS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 구단은 이날 오전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김원석을 귀국 조치했다.

앞서 김원석은 최근 한 팬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를 주고 받았는데 이게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김원석은 소속팀 한화의 지역 연고지인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하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빨갱 제인’, 불에 탈 뻔 했다는 뉘앙스로 “전태일될 뻔 했다”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치어리더와 팬의 외모에 대해서도 조롱거리로 삼았으며 감독에 대해서는 “돌상군매직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라는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최근 기량이 급상승해 내년 정규리그 한화이글스 1군감으로 지목되는 입지전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무의식적으로 던진 말로 인해 선수생명이 끊기게 생겼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사적인 SNS상에서 솔직하게 내던진 몇 줄의 글 때문에 죽일 놈으로 매도당해 버리는 것은 너무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화구단이 선수의 해명도 없이 설사 잘못이 있다할지라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주지않고 선수생명을 다하게 하는 방출 결정을 내린 것은 좀 지나치다 할 수 있다.

김원석은 부산출신으로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온 뒤 부산 소재 동의대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2012년 투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방출된 후 독립구단인 연천 미라클에서 외야수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아 2016년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다.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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