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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권력기관과 수단을 동원하는게 나라냐”
박진아 | 승인 2017.11.13 21:25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이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찬성 5표, 기권 1표 재적 이사 과반 찬성으로 처리했다.
 
MBC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김장겸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소집을 거부했지만 지분 70%를 지닌 방문진과 30%를 보유한 정수장학회가 주총 소집에 합의하면서 주총이 열렸고 해임안건도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MBC는 주식회사로 사장을 해임하려면 주총에서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
 
김장겸 사장이 퇴진이 확정되면서 노조의 파업도 곧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겸 MBC 사장은 자신의 해임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공영방송 사장을 끌어내려고 온갖 권력기관과 수단을 동원하는게 정말 나라다운 나라냐"고 반발했다.
 
또 김 사장은 "앞으로 권력의 공영방송 장악과 언론탄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더 이상 악순환을 반복하기보다는 제가 마지막 희생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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