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용하다. 도둑놈이 제발 저려서 그렇다.
이스라엘은 응징을 통해 국가를 지켰고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직후 안보부서 당국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정부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 상황을 종합하면 이번 사고가 북한에 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북의 개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중앙일보는 청와대 한 참모가 ‘북한 기뢰로 인한 침몰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왜 북한으로 몰아가려 하느냐”며 “나중에 사실이 아니면 어쩔 거냐”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30일 보도했다.

그러나 그 안보부서 당국자의 북한을 위한 친절한(?) 설명과 북한이 아니었으면 바랬던 청와대 참모의 절규, KBS, MBC, 오마이뉴스 등 좌파성향의 언론들이 바랬던 암초설, 함내폭파설, 함미파공 등의 북한옹호론은 진실 때문에 침몰되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정부나 국방부나 할 것 없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이 없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사고원인과 북한의 관련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김태영 장관은 또한 함수, 함미의 침몰 지점을 정부는 알고 있었다고 고백함으로서 천안함 침몰원인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처음엔 모른다고 했던 것과 상당히 배치되는 것으로서 정부는 침몰원인을 사전에 알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침몰의 원인이 드러나고 있다.

필자는 초기부터 북한 잠수정이 쏜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되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간단한다. 북한이 우리 측 영역에서 작전 중 우리의 함정에 들키자 도망가다가 어뢰를 쏘며 도망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황상 내부의 폭발로 인한 침몰이나, 암초에 걸려 좌초되었다면 국제 금값이 주간 최고 급등을 기록하지 않았으며 사프 주한민국사령관이 급거 귀임하지 않았고 해경,경찰에 갑호비상령이 내려지지 않았을 것이란 예를 들었다.

정부는 사전에 어느 정도 사태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자 바다 깊숙이 그 비밀을 가두어 두기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오늘 각종 자료와 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오늘 4시경 YTN 인터뷰에 나온 前 포항급 익산함장인 신항섭 예비역 중령은 “내부폭발이나 암초로 인한 침몰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어뢰공격이나 기뢰에 의한 가능성 이 두 가지인데 개인적 의견으로는 기뢰에 의한 가능성은 희박하고 북한 잠수정에 의한 어뢰공격 가능성이 아주 높다.” 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동영상과 각종 자료를 보면 천안함이 두 동강 난 부분은 정확히 함정의 한가운데이다. 정확히 조준 유도되는 어뢰가 아니고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이것은 확실하게 천안함이 어뢰의 공격에 피격된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뢰같으면 함정의 정확히 한가운데 아래서 폭파해서 함정을 깨끗하게 절단한다는 것은 거의 로또의 확률이기 때문이다. ⌟ 라고 조갑제 닷컴의 고성달님도 지적을 했다.

1200톤급의 초계함을 정확히 단숨에 절반을 자를 수 있는 무기는 어뢰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천안함은 은밀히 우리 해역에 넘어온 북한 잠수정 또는 잠수함의 어뢰에 피격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올바른 결론이다.

오늘 조선닷컴은 “사고 발생지역인 백령도에서 멀지 않은 북한 서해안 잠수함 기지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26일을 전후해 잠수정(또는 반잠수정)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사실이 확인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8년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 그물에 걸려 잡혔던 유고급 잠수정은 85t급으로 406㎜ 어뢰 2문을 장착하고 있다. 수심 30m 안팎 해저에서도 은밀한 수중침투 및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천안함이 어뢰에 피격됐음을 간접증명하고 있다.

전쟁을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나라를 지킨다

이 대통령은 30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국가가 존립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지키는 것","방어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한반도 위기를 오히려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정부당국자는 하나같이 북한에 의한 도발 가능성을 애써 부인하는 듯한 태토와는 다른 ‘의미가 있는’ 시의적절한 말이다.

이 대통령은 2006년 10월 네티즌과의 간담회에서 “전쟁을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즉생, 생즉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기도 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은 건국 이래 군 관련 사고 중 그 피해규모나 사고원인으로 봤을 때 ‘최악의 참사’다. 그런 ‘최악의 참사’를 유야무야 넘어 가기엔 자존심의 차원을 떠나 북한 핵과 더불어 국가수호의 문제에 부닥친다.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북 소행 분명"만큼 위험한 것은 "북 연관 없다" 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번 사태와 연관 있다면 우리의 “강한 방어력‘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것은 북한에 대해서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세계 각 도처에서 우리 국민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파병 군인들, 국가의 이익을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산업 역군 들, 대한민국을 알리는 문화체육 사절단 들 그들 모두 언제 테러리스트로부터 위협을 당할지 모른다.

이들이 안전하게 국익을 위해 활동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국제사회에 우리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한다. 금메달과 돈만이 우리를 지킬 수 없다. 때론 응징으로 우리를 지켜야 하며 그 힘을 알려야 한다.

이 시점에서 정부와 군 대처의 미비점에 대해서 철저하게 따지고 엄중하게 추궁하기보다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는 순간에 대비 즉각적이고 확고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

정부가 취해야 할 ‘확고한 결단’은 북한의 잠수정과 잠수함의 부대가 모여 있는 곳에 대한 ‘한시적, 국지적 정밀 타격’이며 국민이 해야 할 ‘행동할 준비’는 ‘정부에 대한 신뢰와 국민적 단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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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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