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화면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이혜근은 26일 MBC TV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여행은 그간 아이들을 돌보느라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특별하게 마련한 것.

이혜근은 "첫 아이를 낳고 나서 우울증이 찾아왔다"면서 "엄마로서, 배우로서, 아내로서 모든 걸 완벽하게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혜근은 "아이들도 싫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막막하기만 했다"면서 "집이 16층인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혜근은 그러나 가족들 덕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혜근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으며 “어머니가 희생을 해주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혜근은 방송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들게 지낸 어머니 이은숙(65) 여사를 모시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혜근은 1988년 어린이 드라마 '꾸러기'로 데뷔해 1990년 영화 '영심이'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에 출연했다.

한편,이혜근은 또 과거 어린이 드라마 ‘꾸러기’출연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혜근은 “학교를 며칠 가지 않아서 선생님이 시킨 문제를 못 풀었다. 그때 선생님이 ‘너는 돈만 벌면 다냐’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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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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