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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세무조사, 자주포가 방산비리와 인수합병 과정 겨누나.
유성남 | 승인 2017.08.25 03:24
국세청이 한화그룹 방위산업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세무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1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 내 ㈜한화와 한화테크윈을 방문해 세무 관련 자료를 압수해 갔다.
 
이번 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해외탈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인력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테크윈은 최근 사격 훈련 중 폭발이 일어나 군 장병 2명이 숨진 K-9 자주포를 만든 곳이다.
 
한화그룹 측은 통상적인 조사라는 입장인 반면 업계에선 국세청이 자주포 국내 납품 및 수출 과정에서 탈루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일각에선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산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그룹이 2014년 11월 삼성테크윈 등을 인수합병(M&A)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세무회계 부분을 국세청이 검증하는 차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는 애초 생각하는 탈세 혐의 한두 개만 보지 않는다”며 “조사할 수 있는 여러 혐의를 한꺼번에 조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김승연 회장 일가도 타켓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한화테크원이 생산하는 K-9 자주포가 폭발해 방산비리와 인수합병, 김 회장 일가 등을 겨누는 형극이 됐다.
 
 

유성남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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