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을 와해하려는 악성고름,암세포,꼴뚜기들의 준동이 시작됐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사령관인 박찬주(육사 37기) 대장이 육군본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대장은 지난 40여 년간 몸담았던 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자책감을 견딜 수 없어 전역지원서를 냈다”며 “모든 책임은 내게 있으며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군(軍) 내부 고발자, 진보시민단체, 몰지각한 일부 언론들이 합세해 군(軍)을 무장해제 시키려 하고 있다.
 
한편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지난 7월31일 박찬주 대장 가족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2016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육군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박찬주 대장의 가족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관병에게 사령관의 가족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옷 관리, 화장실 청소 등의 사적인 업무를 시키고 기분이 나쁘면 공관병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또 공관병뿐 아니라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좌해야 하는 보좌관(장교1명, 부사관2명)에게도 공관 텃밭의 손질하게 하는 일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령관 부인은 공관병이 청소일을 잘하지 않거나 만들어진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부엌에 있는 칼로 도마를 쳐 “재대로 하는 일이 없다”고 화를 내거나 조리병을 불러 음식을 내오게 하기도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그러나‘가족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옷 관리, 화장실 청소,노예, 폭언‘등의 선동과 왜곡된 언어유희로 4성대장을 적의 장수처럼 물러나게 하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족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옷 관리, 화장실 청소’등은 당번병과 조리병이 당연히 해야 할이다. 이런 말은 논할 가치도 없다.
 
'질책'을 '폭언'으로 '힘든 관사근무'를 '노예'로 변질시켜 박찬주 대장과 그 가족을 나쁜 사람들로 만든 것이다.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 할지라도 내부자 제보에 의해 40년간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 사령관이 타의에 의해 명예롭지 못하게 물러나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
 
군대에 처음 입대했을 때 신입병들은 지휘관의 운전병이나 CP 당번병이나 그리고 지휘관 관사에서 공관병과 조리병으로 근무하는 것을 원한다.
 
왜냐하면 생활관에서 고참들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교육훈련도 열외인 준 민간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입병때는 지휘관 모시는 것이 힘들어도 저 멀리 고통의 생활관을 생각하면 참고 참으며 산다.
 
그러나 계급이 올라 상병정도 되면 힘들다고 느껴진다. 동기들은 생활관에서 편하게 지내는 데 계급이 올라도 신입병때와 다르지 않게 힘든 일을 하니 말이다.
 
일반병사들은 계급이 올라갈수록 더 잘하고 노련해지는 데 지휘관을 모시는 병사들은 되레 나태해지고 나사가 빠지는 짓만 한다.
 
아무리 좋은 지휘관이 와도 지휘관 모시는 병사들은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지휘관과 가족들은 그들에게 힐난이 안 갈 수 없다.
 
문제는 다른 보직으로 옮기면 된다. 옮겨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나 용기가 없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하기 싫다. 그게 지휘관 모시는 병사들의 속성이다.
 
군 내부의 폭로,고발,제보도 북한의 핵보유만큼 위험하다.군 인권센터는 군 파괴센터

지난 2015년 4월30일 군 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과거 부대 운영비를 횡령했고 가족과 함께 공관병과 운전병들에게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의 속성을 모르는 국민들은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갖은 비리의 원흉이며 군을 사병(私兵)처럼 사용하는 몰염치한 사람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국방부 감사관실이 보름동안 10명의 감사관을 투입하여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위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찾아내지 못했다.
 
군 지휘관은 서울에서 전철타고 출근하는 일반 공무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도시나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의 깊숙하고 외진 격오지(隔奧地)에서 근무한다.
 
그러니 가족의 고생은 이만 저만 아니다. 최소 군 생활 30년 정도하면 이사는 20번 이상은 기본이고, 한참 공부하고 친구들 사귈 시기에 전학을 자주해 자식들도 고통을 많이 받는다.
 
군의 특성상 아버지의 계급에 따라 부인도 자식들도 그렇게 행동하게 된다. 초급장교때는 상관들을 남편과 아버지가 윗사람에게 대하듯이 그 주변사람들에게 대우해주어야 한다.
 
상관이 되면 아래 사람이 그렇게 대우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그것이 대한민국의 병영문화요 계급문화다.
 
군부대는 광활해 우리가 생각하는 버스 정류장이 슈퍼마켓이 친구를 만날 커피숍이 옆에 있는 것도 아니다. 당연히 이동수단은 남편과 아버지 권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도 과거 군 인사에 불만을 품은 군 내부 고발자, 진보시민단체, 몰지각한 일부 언론들이 합세해 군을 무장해제 시키려 한 체제훼손 행위와 맥락을 같이한다.
 
지난 2013년 박 대통령 취임 초 실시한 김병관 국방부 장관 임명이 군 내부의 고발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폭로성 기사들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실패했다.
 
2014년 6월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이 복장 불량에 민간인과 시비가 붙는 등 이른바 '음주추태'를 했다는 언론들의 난타로 불명예스럽게 전역조치 됐다.
 
그러나 당시 현장 제보자는 언론에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명백하게 주장했다. 군 내부자가 야권 국회의원에게 과장된 제보로 사건이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은 군 인권센터의 폭로로 촉발된 지난 2014년 8월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2015년 3월 통영함 납품 비리 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구속되어 수감 중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는 황기철 전 총장을 미워하는 군 내부자의 고발, 검찰의 무리한 기소,언론매체들의 선동적 보도 등이 낳은 결과였다.
 
4성 장군출신인 조남풍 전 재향군인회장이 ‘금권선거’와 ‘인사전횡’이라는 이유로 향군 내 어용안보세력의 고발로 지난 2016년 1월 해임됐다. 그들이 고발한 업무상방해와 배임수재 혐의는 무죄로 판명되었다.
 
1년 사이에 군 내부자의 고발과 언론매체들의 왜곡보도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황기철 해군참모총장,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등 3군 참모총장과 육군 대장인 신현돈 1군사령관등 별 넷 대장 4명이 중도하차했다.
 
박찬주 대장은 2015년 9월부터 2작전사령관으로 근무했으며 문재인정부 출범 후 조만간 단행될 인사에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다.
 
그렇다면 조용하게 처리해 명예롭게 군을 떠나게 하는 것이 도리였다.
 
언론 및 시민단체들도 세상사 살면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사실확인도 없이 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 군 분란을 획책하는 기사 및 폭로는 악성고름이다.
 
군 내부에서 만연되고 있는 ‘음해(陰害),곡해(曲解),험담(險談)’ 등은 북한의 핵보유만큼 군의 기강과 국방력을 해이시키는 암세포다.
 
그 일에 조연 역할 하는 폭로전문 시민단체는 어물전 망신시키는 꼴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