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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 역사 연구가, 한국사 제대로 알리기 운동하다 삼천포로 빠지다.
서원일 | 승인 2017.07.29 21:58
심용환 역사 연구가.사진@심용환 트위터
역사 연구가 심용환이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심용환은 29일 페이스북에 전날 영화 ‘귀향’ 관련 게시글에서 위안부 이야기를 왜곡했다고 주장해 나눔의집 측의 반박을 산 것에 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심용환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죄드립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할머니들께 상처가 되었다면 모두 제 잘못입니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저는 영화 귀향에도 ‘영화적 상상력’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암살, 밀정 등과 나열하면서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며“애초에 글이 개인적인 잡기 식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괜한 오해가 생겼을 수 있겠습니다. 그 부분에 관하여 혹시나 상처를 받으셨다면 이또한 저의 부덕함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심용환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함도가지고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으나 하두 물어봐서 편하고 좀 독하게(?) 답변남깁니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영화 ‘군함도’, ‘밀정’ 등의 역사 왜곡을 지적하면서 '이상한 애국주의'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며 영화 '귀향'을 언급했다.
 
그는 "'귀향'만큼 못 만들고, 위안부 이야기를 왜곡한 영화도 드물다"라며 "강제동원의 현실은 차라리 군함도가 훨씬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이어 "수년째 위안부 관련 자료를 보고 있지만 귀향에 나온 절반 이상은 사실 오히려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는 것들"이라고 말한다.
 
이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거주 시설인 나눔의 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눔의 집은 "영화 '귀향'은 철저하게 역사적 검증을 나눔의 집과 함께 거쳤다"반박했다.
 
이어 "역사가 심용환이 영화 '귀향' 속 강제 동원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한 것은 역사를 부정하는 악의적인 발언이자 반역사적, 반인권적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심용환은 역사 강사이며 작가이다. 대학생인문학공동체 깊은계단 대표를 맡고 있다. 2013년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일면서부터 한국사 제대로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역사의 문제들을 해결한 뒤라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다양한 역사적 논쟁들이 정치·사회적 이슈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심용환은 위안부 할머니 문제도 다양한 역사적 논쟁의 하나로 보고 접근했지만 결국은 일본의 침략을 합리화시켜 주는 해석을 낳아 본질과는 다르게 삼천포로 빠지는 우를 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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