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

논란의 줄거리는 전 회 방송에서 한예슬의 복귀 후 첫 방송된 이날 강우(에릭)과 명월(한예슬)은 연예계 퇴출 위기를 맞은 것으로 전파를 탔다.

강우는 명월을 위해 폭로한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내 이력은 조작됐고 주인아(장희진)와 연인 사이도 거짓이다"라고 밝혔다.

강우는 사랑하는 명월을 찾았지만 광고계의 계약철회와 방송섭외가 불가능하다는 위기속에 빠졌다.

연예계 퇴출 위기를 당해 은퇴를 결정했지만 다행히 연예활동을 겨우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야기는 ‘스파이명월’ 아닌 한예슬의 최근 사태에 대해 담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였다.

한예슬의 복귀 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당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던 태도, 그녀의 연예계 퇴출 및 은퇴설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KBS 2TV `스파이명월` 측은 대본 논란에 대해 한예슬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23일 오후 `스파이명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이하 `이김`)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전날 방송분 내용 중 한예슬을 빗대 악의적으로 표현한 내용이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이김 측은 "12회 대본은 8월 10일께 이미 작성된 것으로 어제 방송분은 그 내용 그대로 촬영한 것이다"며 "이는 한예슬 복귀 후 추가되거나 변경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준비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명월` 은 한예슬 복귀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6.9%)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7.5%, MBC `계백`은 14.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