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안보 고성혁의 시사정론
문재인 대통령 행보, 우파 정권에서는 없었던 일 되짚어 볼 필요 있어
고성혁 | 승인 2017.07.19 17:47
문재인 대통령 군 수뇌부 격려 오찬에 퇴임한 국방부 장관 초청은 파격적
 
[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신임 국방장관이 임명되면서 한 민구장관은 물러났다. 문 대통령은 18일 한민구 장관을 포함하여 전·현직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군 수뇌부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하며 국방력 증강, 자주국방 등을 주제로 각 군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신임 국방장관이 임명되면서 곧 군 최고 지휘부도 교체 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이순진 합참의장도 머지않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오찬 자리에서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는데,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무기체계를 고도화하더라도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군이 자부심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42년간의 군 생활을 회고하며 군인으로서의 애환을 전하기도 했다.
 
이순진 합참의장 말처럼 분명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고 대통령으로서 군 수뇌부를 직접 초청하여 식사대접을 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그동안 통속적으로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군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 점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오찬자리를 마련했을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오히려 이런 자리가 지난 우파 정권에서는 없었다는 것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박근혜 정권에서는 군 최고 지휘부를 내 몰라라 한 경우가 있었다. 감싸 안기는커녕 너무 메몰 차게 경질하는 경우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현돈 1군 사령관을 음해하는 언론보도만 믿고 불명예 퇴진시켰다. 기무사령관은 퇴임식도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해군 참모총장은 방산비리라는 이유로 2명이나 옥고를 치뤘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군인권센타와 일부 언론에 지속적으로 시달렸다. 한마디로 박근혜 정부는 군 수뇌부에 너무도 무성의했다.
 
자고로 사람사이 관계는 헤어질 때 잘 헤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퇴임하는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를 초청하여 오찬을 같이 하며 노고를 치하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눈여겨 볼만 하다.

고성혁  sdkoh4061@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갤럭시노트8 공개, 핵심은 강력한 듀얼 카메라 장착갤럭시노트8 공개, 핵심은 강력한 듀얼 카메라 장착
경찰 근속승진 단축,순경의 '하늘의 별따기' 단축된다.경찰 근속승진 단축,순경의 '하늘의 별따기' 단축된다.
홍콩 태풍 하토,마카오 휩쓸면서 도시 초토화홍콩 태풍 하토,마카오 휩쓸면서 도시 초토화
"한국교회여,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이기라!" '윌버포스 세계관아카데미' 개최.. 9/5-26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42-6850(代) / 010-2755-6850  |  FAX : 02)742-6851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17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