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서울 전면적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서 승리하지 못해도 오세훈의 서울시장직은 그대로 4년 임기동안 시장직에 있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것보다 전면적 무상급식을 막지 못하면 뒤에 나올 무상복지 포퓰리즘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대의가 그를 시장직도 포기하게 만든 것이다.

혹자들은 단순하게 아이들 무료로 밥 주자는 것으로 인식하고 오세훈 시장의 전면적 무상급식 반대를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아 하는 소리올시다. 무상급식을 이번 서울시 주민투표로 막아내지 못하면 이 땅은 그야말로 사회주의 정책이 본물 터지듯이 여기 저기서 우훅죽순처럼 일어 날 것이다.

돈 나오는 구멍의 화수분이라도 있다면 무상복지 정책 가능한 애기올시다.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에 가장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이다. 미국 경제가 기침만 해도 우리 주식시장은 요동을 친다. 이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수출중시화 구조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경제구조이다.

이런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에서 이제 일어서서 걷는다고 뛰어다니는 나라를 흉내내는 짓을 하다가는 촉새가 황새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우를 당하고 말 것이다. 선진국 문턱에 있는 나라가 선진국 흉내를 내는 것은 선진국 진입을 포기하자는 애기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미국등은 이미 과도한 복지정책으로 인하여 국가 재정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미국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오니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또한 일본 민주당 역시 무상복지 정책을 내걸고서 정권을 잡았으나 그 무상복지 정책이 정부재정의 발목을 잡으므로 인하여 무상복지 정책이 잘못이었음을 국민 앞에 진솔하게 머리 숙여 사과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민주당과 야권만 유독 무상복지 정책을 고집하고 그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공짜 좋아하는 민족이라지만 공짜 정책으로 망할 민족 역시 우리나라 민족이라는 것이 필자의 눈에는 보인다. 공짜 정책이 나라의 발목을 잡아서 나라에 해악이 될 것을 아는 분들은 결사코 공짜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야말로 이 나라의 미래를 보시고 전면적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계신 것이다. 개인의 영달만 생각하는 질 떨어지는 정치인들 같으면 그냥 자기 돈 않들어가는데 왜 죽자사자로 반대를 하고 나올 필요가 있겠는가?

민주당과 야권이 내놓은 무상급식을 막아내지 못하면 민주당과 야권은 더 크게 사회주의 무상복지 포퓰리즘 정책을 내 놓을 것이 뻔하다.

오세훈 시장이 개인의 영달까지 버리면서 나라를 구하려 하는 것은 민주당과 야권의 무상급식 뒤에 숨어 있는 제2 제3의 무상복지 정책을 보고 있기 때문에 죽기살기로 막고자 하는 것으로, 숭고한 구국의 결단이요 나라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애국자가 아니면 못할 짓이다.

그러므로 나라를 위하여 개인의 영달같은 것은 있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서울 주민투표에 서울시장 직을 걸은 것이다.

이런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은 현재 차기 대권주자에게서도 보이지 않는 덕목이다. 이런 분을 서울시민들은 시장으로 뽑은 것을 영광으로 알고서 이번 주민투표에서 오세훈 시장을 구해내야 할 책임이 서울시민들에게 있다 하겠다.

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구국의 결단을 "오세훈 지상 최악의 정치쇼"라고 혹평을 하지만 지상 최악의 정치쇼는 민주당의 투표불참 운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에 불참하는 것도 자기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애기하는 자들이라면 이들은 진정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투표에 참여하고 안 하고는 자유가 아니라, 투표는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꼭 해야 할 임무이다. 투표를 포기하는 것으로 자기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민주주의 국민이라면 필수적으로 투표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투표는 민주주의 국민의 임무이다. 자기 임무를 포기하는 국민은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없는 자들로 이들이 더 민주주의를 찾는 것을 보면 이이러니하다.

나라를 위하여 개인의 영달을 포기하면서까지, 오직 나라를 망조의 길로 인도하려는 세력과 맞서서 싸우는 오세훈 시장을 서울시민이라면 자부심을 갖고서 8,24일 지켜내야 한다.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할 줄 아는 정치인 이런 정치인이 정말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인입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소인배들의 미사어구에 더 이상 현폭되지 마시고 애국자 오세훈을 구해냅시다.

오세훈 시장은 나라의 앞날을 위하여 차기 대권을 포기한 자이며 현 서울시장직도 초개와 같이 버릴 수 있다는 대를 의하여 소를 희생 할 줄 아는 애국자이시다.

이런 정치인을 잃으면 국민들에게 불행이 다가온다. 대를 위하여 소를 포기할 줄 아는 정치인을 우리 국민은 지켜내고 키워나가야 한다.

그럼 의미에서 오세훈 시장을 8월24일 서울시민들은 투표에 참여해서 꼭 지켜내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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