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8일 중국의 언론들은 "김정은 부위원장에게 '미모의 개인 비서'가 있다"며 해당 여성의 신상과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확인하지 않고 올린 사진과 내용을 그대로 소개하면서 주 씨가 김정은의 여비서인 것으로 기사에 사진으로 첨부 한 것.

미모의 개인 비서는 평양 의과대학 출신의 김옥봉이라는 이름의 26세 여성으로, 현재 김정은의 비밀 별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였고, '김정은의 미녀 개인비서' 기사는 일파만파 퍼져 한국에까지 넘어왔다.

웃기는 것은 중국 네티즌들이 “북한에 저런 여성이 있었다니 놀랍다”면서 “역시 예쁜 여자만 골라놓은 것이 역시 김정일 아들 답군”이라고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한국의 네티즌들은 “짝퉁만 잘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실 확인도 하지 않는 것이 역시 중국답다”며 비웃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이 국내 유명 레이싱 모델인 주다하라는 사실이 금세 밝혀지면서 중국 대륙이 들썩거렸던 특종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주다하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전문 레이싱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싱모델계 간판 스타다.

현재 한국타이어 소속으로 지난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 메인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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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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