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3일간, 서울 남부터미널 역 인근 유나이티드아트리움에서 ‘한국교회의시대적 사명은 통일’ 이란 주제로  ‘윌버포스통일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은성 기자]컨퍼런스 강사로는 문창극 장로(전 중앙일보 주필), 박상봉 박사(독일통일정보연구소 대표) 이태희 목사(윌버포스아카데미 대표, 그안에진리교회 담임)가 나섰다.
 
첫날 문창극 장로는 ‘대한민국의 역사읽기’ 라는 강연을 통해 “통일 정책 ‘북한 동포 해방’ 이승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주필은 지금 대한민국 현실을 걱정하며 “’피리 부는 사람’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미혹을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백만 명을 희생시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이들은 가장 비이성적인 방법론을 선택한 가장 이성적인 집단이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 인권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 동포들에게 ‘당신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통일 정책은 이대로만 가면 된다.  지금 우리는 각 개인의 도덕혁명, 정신혁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문 전 주필은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분수령에 접어들었다. 한 발만 잘못 디뎌도 완전히 딴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분수령의 시점” 이라 밝히며 현 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 박상봉 박사는 ‘통일은 기적 기적은 하나님의 일’ 이란 주제로 독일의 통일 사례를 근거로 대한민국의 통일 상황을 예측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 박사는 “대한민국의 이념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라 밝히며 “분단국에서 탈이념, 중도는 기회주의 세력이다. 분단국에서 탈이념은 불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념전쟁에 승리하는 자가 통일을 결정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북한을 비판하면 색깔론자 북한을 찬양하면 평화론자”라고 하는데 이는 너무도 자명한 거짓 프레임”이라 반박했다.이어 “가만히 있으면 자유민주주의 통일은 불가능 하다. 뜻을 같이하는 자유민주주의 통일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이태희 목사는"복음적 통일, 오로지 자유민주주의체제로만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성경적 역사관에 입각한 통일은 오직 ‘자유통일’임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성경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그리스도인은 인본주의 이념이 아닌, 성경적 역사관을 토대로 용서와 화해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적 역사관에 입각한 ‘복음적 통일’ 이란 무엇인가?” 반문하며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복음이 확산될 수 있는 체제로의 통일
둘째.하나님에 의해 이뤄지는 통일
셋째. 기독교 정신에 토대를 둔 통일
 
이어 “기독교 사상에 근본을 둔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통일만이 한국교회가 받아 들일 수 있는 통일이며 복음통일은 대한민국 중심의 통일. 자유민주주의체제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윌버포스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매해 6월, 통일 전문가들을 강사로 세워 윌버포스 통일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해 가을 학기 중 전문가들을 모시고 ‘윌버포스 통일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윌버포스아카데미는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이 세상의 7가지 영역 (정치, 경제, 예술, 가정, 미디어, 교회, 교육) 속으로 들어가 "선진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2015년 이태희변호사와 기독청년들이 주측이 되어 설립되었다.
 
윌버포스아카데미는 현대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세계관들과 성경적 세계관의 차이를 이해하여 이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성경적 관점으로 분별하고, 더 나아가 성경적 관점에 입각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세워가는 것을 그 사명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