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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구학서 고문,기업 경영이념을 '윤리경영' 으로 변화시킨 국내 최초의 CEO
서원일 | 승인 2017.05.18 08:27
구학서 고문
신세계그룹 구학서(71) 고문이 ‘우매한 민주주의’라는 취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구학서 고문은 17일 이화여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위안부 재합의를 원하는 건 우리나라 국민성 때문’,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 등의 발언을 해 학생들이 단체로 강의실을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구 고문은 특강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은 한번 정한 일은 번복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자꾸 번복한다. 위안부 합의도 번복하려고 하는데 국민성의 문제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 ‘양국 장관들이 만나서 합의한 내용인데 왜 국민들이 다시 합의하라고 하느냐’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학서 고문은 플라톤을 인용해 ‘2400년 전에 우매한 군중에 의해서 이끌어지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했는데,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다.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낮에 골프장 가면 여자들끼리 오는 나라는 한국뿐, 호텔 레스토랑도 다 여자뿐’ 등의 여성비하적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이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구 고문은 ‘개인 의견은 다를 수 있는데 왜 생각을 말한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느냐’는 취지로 답변하자 대부분의 학생들은 강의실을 빠져나가며 수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학서 고문은 경북 상주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입사했다. 그는 삼성그룹 비서실 관리팀 과장, 제일모직 본사 경리과장, 삼성전자 관리부 부장 등을 거친 뒤 199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전무가 됐다.
 
삼성에서 신세계가 분리되자 1999년 신세계 대표이사로 발탁된 이후 신세계 그룹의 회장으로까지 승진 '샐러리맨의 신화'라고 불려지고 있다.
 
또한 1999년말 국내 최초로 경영이념을 '윤리경영'으로 선포하는 등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즉 협력업체와 먹은 밥값을 직원들이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신세계 페이' 제도를 도입하여 더치 페이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 업무의 일상에서 맘만 먹으면 쉽게 본받을 수 있는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인정을 받고 있다.
 
구학서 고문은 지난 2011년 여름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로 부인이 주택 지하실에서 물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려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망하는 참사를 겪기도 했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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