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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보훈처장 후보자,“ 애국가도 임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를 것"
서원일 | 승인 2017.05.18 07:29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후보자
국가보훈처장에 최초 여성 헬기 조종사 중령 출신인 여성이 임명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예비역 육군 중령을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지명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지명된 김상조 교수는 대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외쳐온 '재벌 개혁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김 후보자가 공식 취임하게 되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문 대통령의 공약대로 조사국을 부활하고, 전속고발권 폐지하는 등 대기업에 대한 조사와 김시 권한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국장을 했다.
 
특히 예비역 고위 장성이나 청와대 경호실장, 고위직 공무원 출신들이 맡던 국가보훈처장에 중령 출신인 여성을 임명한 것은 파격이다.
 
피 후보자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헬기 조종사로, 1979년 소위로 임관해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을 거쳤다.
 
하지만 2002년 유방암에 걸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지 군 임무 수행에 방해된다고 판단해 다른 한쪽 유방도 함께 절제했다.
 
그러나 암 병력이 있거나 유방을 절제했을 경우 전역하도록 규정한 군 인사법 시행규칙 때문에 3년만의 투병극복도 소용없이 전역 명령을 받았다.
 
국방부를 상대로 복직소송을 제기한 끝에 승소해 2008년 5월 복직해 논산 육군항공학교 교리발전처장으로 근무하다 이듬해 9월 전역했다.
 
복직되기 전인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3번으로 출마했고, 이번 선거에선 양승숙 준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피 후보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것이냐는 질문엔 "저는 애국가도 씩씩하게 부르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를 것"이라고 했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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