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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지지율 합,‘반문 연대’는 대선 이후에도 유효 입증
고성혁 | 승인 2017.05.11 01:29
19대대선후보별득표율.사진@다음화면캡처
통계와 여론조사를 통해 본 19대 대선
 
[고성혁 역사안보포럼 대표]19대 대선은 문재인의 승리로 끝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집계한 최종 득표율은 문재인 41% 홍준표 24% 안철수 21% 유승민 6.76%, 심상정 6.17%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은 통계학적으로 보면 매우 재밌는 결과 4가지를 도출했다.
 
첫 번째는 대선관련 여론조사는 거의 정확하다는 점이다.

공식 선거유세기간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0%대 전후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후보와 홍준표 후보간의 역전되는 현상도 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두 번째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가 중앙선관위 최종집계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는 점이다.

9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나자마자 공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9%로 각각 집계됐다. 최종집계 문 41%, 홍 24%, 안 21%, 유 6.76%, 심 6.17% 와 큰 차이가 없다.
 
세 번째는 안철수와 홍준표 지지율의 합(45%)은 문재인 지지율(41%)보다 높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단일화)라고 하더라도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향후 정국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연대 여부는 문재인정권에 대한 균형추 역할로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또한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유승민 후보의 지지율 합이 52.2%,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 지지율 합이 47.3%로 지난 2012 대선 박근혜 후보 지지율(51.6%)과 문재인 후보 지지율(48.0%)과 거의 같다.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하면 중도보수 성향은 조금 늘고 진보성향은 조금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과거 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도보수성향의 15%정도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보면 탄핵정국에도 불구하고 보수와 중도보수 성향은 약 65%내외로 굳건하다 할 수 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정책 등 외교안보 정책이 급격하게 좌편향되면 저항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네 번째는 매우 흥미롭다.

지난 3월 9일 여론 전문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탄핵심판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로 집계됐다.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 '잘 모름'은 2.8%였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번 대선 결과 역시 탄핵 찬성에 속한 후보의 득표율 합계는 약 75%로 탄핵찬성 여론 76.9%와 묘하게 근사치 값을 보였다. 결국 통계값으로 본다면 이번 대선은 탄핵정국의 연장선상에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통계를 통해 본 우파의 방향은?
 
지난 20대 총선부터 친박-비박의 분열, 그리고 분당과 탄핵의 과정에서 국민적 분노는 고스란히 여론조사에 반영되었다. 단순하게 법 조항으로 해석될 부분이 아니다.

19대 대선 패배는 단순하게 홍준표 후보의 책임으로 볼 문제가 아니다. 최순실 일당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상상외로 크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어도 그 분노는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면하려면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일당, 태극기집회 맹신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최순실 재판에서 드러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언론에 오를 때마다 국민들은 경악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는 한 내년 지방선거도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계를 통해 우파가 되세겨 봐야 할 것이 있다. 첫 번째는 탄핵 찬성 여론 76%가 이번 대선에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것,

두 번재는 홍준표 안철수의 지지율 합이 문재인을 능가한다는 점이다. 결국 <반문 연대>는 대선 이후에도 유효하다는 통계의 결과다.

 

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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