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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해군참모총장 故 손원일 제독 부인 홍은혜 여사 별세
고성혁 | 승인 2017.04.19 13:35
고 홍은혜 여사
일평생 해군과 해군장병위해 헌신, 장병들로부터 ‘해군의 어머니’로 존경받아
 
[고성혁 군사전문기자]해군 창설자인 故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洪恩惠) 여사가 4월 19일(수) 오전 8시 4분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1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故人은 22세 때인 1939년 3월 이화여전(現 이화여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당시 30세였던 청년 손원일과 결혼했다.

이후 1945년 11월 11일 손원일 제독이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海防兵團)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면서 故人은 일평생을 해군과 해군장병, 그리고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들을 위해 헌신해 해군장병들로부터 ‘해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존경을 받아왔다.
 
특히 故人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 구매를 위해 해군장병의 부인들과 함께 삯바느질로 전투함 구매 자금을 모으는데 앞장섰으며, 해군사관생도들이 일본군가에 한국 가사를 붙여 군가를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바다로 가자’를 작곡하는 등 다수의 해군군가를 작곡했다.
 
또한 故人은 6․25전쟁 중에는 해군부인회 회원들과 함께 해군병원에서 해군ㆍ해병대 부상자들을 돌보고, 정전 이후인 1954년에는 서울 용두동에 공장과 탁아소, 유치원, 식당 등을 지어 전사자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한편 손원일 제독이 5대 국방부장관을 마치고 초대 서독대사로 부임하자 故人은 ‘한국의 밤’, ‘한국상품 바자회’ 행사를 개최하고 당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던 故 이응로 화백과 함께 한국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문화와 전통을 유럽에 전파하는데 앞장섰다.
 
故人은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1983년 신사임당상(賞)을 수상했고, 2009년 손원일 제독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해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손명원 ㈜ 헤럴드 고문, 차남 손동원(미국 오클랜드市 건축사), 삼남 손창원(개인사업가)과 손자 손중식, 손녀 손정희(홍정욱 헤럴드회장의 부인)ㆍ손숙희ㆍ손고은ㆍ손혜은 등이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특20호), 영결식(장례위원장 : 이성호 5대 해군참모총장, 공정식 6대 해병대사령관)은 4월 21일(금) 서울아산병원에서 거행된다.

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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