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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법원 출석,독점욕 버리고 지분정리를 좀 더 일찍 했어야
서원일 | 승인 2017.03.20 18:01
신격호 총괄회장.사진@ytn
롯데그룹 총수 일가들이 나란히 법정에 섰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0일 오후 2시 경영권 승계 갈등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가의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3부자와 신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 5명이 오늘 함께 법정에 섰다.
 
특히 세상에 관심을 끌고 있는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는 33년만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오후 1시 반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95세의 신격호 총괄회장은 재판 내내 재판장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상황을 인식하지 못 한듯 우왕좌왕하는 태도를 보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 30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재판부를 향해 "이 회사는 내가 100% 가진 회사다. 내가 만든 회사고, 100% 주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나를 기소할 수 있느냐"고 항변하자 신동빈 회장과 세 번째 부인 서미경씨 등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좀 더 일찍 자식들에게 지분정리를 했다면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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