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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대선출마에 대한 3가지 우려
황영석 | 승인 2017.03.18 00:31
개혁을 전제로 생존해야 하는 보수층은 홍 지사를 어떤 이미지로 그려갈까?

 
황영석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평소 황교안 권한대행의 품성으로 보아 그가 정치와 관계없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탄핵이후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국내 보수인물 중에 대선을 승리하기 위한 보수의 아이콘으로 가장 큰 기대를 모았으나, 그의 냉철한 판단으로 반기문 총장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게 되었다.
 
만약 탄핵이 기각되었다면 황 권한대행은 박 대통령의 복귀 후 시간을 가지며 연말 대선을 준비하다면 폭발력을 가질 수 있으나 본인은 몇 가지 상황에 따른 점검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탄핵인용 이후의 상황은 그에게 명분과 실리, 승산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할 뿐만 아니라 그의 불출마에 있어서 맡겨진 소임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과 보수대연합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표의 확장성에서 당선이 어렵고, 명예에 대한 회복할 수 없는 실추를 두려워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한국당의 경선에서 친박계 후보가 선출되면 보수대연합이 어려운 반면 다자구도로 가기 때문에 보수의 분열로 인해 집권이 어려우며, 비박계 후보가 당선되면 바른정당과 1차 단일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수대연합이 가능하기에 친노의 문재인와 친김의 안철수로 나누어진 야권과 보수대연합 후보 간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기에 보수의 집결을 재촉 할 수 있다.
 
드디어 그제 황 권한대행은 대선후보 불출마를 선언하자, 보수는 패닉에 빠졌다고 하지만 사실은 반기문 총장의 허황된 상황들을 참고하면 출마와 불출마의 고뇌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일 조사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며 문재인 37.1%, 안희정 16.8%, 안철수 12.0%, 이재명 10.3%, 홍준표 7.1%로 나타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로 지지율이 가장 많이 오른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로 나타났다.
 
또 한국당 내에서 후보별 지지도를 확인해 보면 이인제 2.3%, 김진태1.9%, 안상수 1.1%, 원유철 0.5%, 김진 0.4%, 김관용 경북지사와 조경태 의원이 0.3%지지의 여론으로 집계됐다. 물론 응답율은 8.6%(총 통화시도 1만1749명 중 1015명 응답 완료)로서 참고사항일 뿐이다.
 
문제는 홍 지사에 대한 3가지의 우려에 대해서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첫째 모래시계 검사인 개혁의 아이콘에서 특권과 적폐의 아이콘으로 이미지가 변화되었다는 점이다. 홍 지사는 슬롯머신 범죄자들의 일망타진을 통해서 일약 모래시계 스타검사로 정치에 입문한 개혁의 아이콘이었으나 자신이 한나라당의 대표시절에 만든 청념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검찰 기소자에 대한 당원권 정지의 당규를 해제한 것은 인면진 비대위원장과 야합으로 인한 특혜라는 비난에 대해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무엇으로 대답할 것인가?
 
둘째 안정이 필요한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을 무모한 시험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홍 지사는 최근 성완종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형사소송에서 제1심에서는 유죄, 제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제3심인 대법원에서 어떤 판결이 나오게 될 줄은 아무도 모른다. 물론 무죄로 확정될 수는 있으나 최근 박 대통령의 탄핵인용이 되는 평결을 보더라도 8명의 재판관이 4개의 심리사건에 대해서 32개의 의견이 나와야 하나 단 1개의 의견으로 탄핵인 인용되는 경우를 보더라도 최종판결을 알 수 없음에도 모험으로 대선에 출마한 사실이다.
 
만약 대법원에서 유죄처벌을 받게 되면 재선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라가 혼란스럽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고려없이 황교안 총리의 불출마로 인한 지지여론의 상승을 바탕으로 모험을 하는 것은 홍 지사 자신이나 당과 나라에도 문제있는 일이다.
 
셋째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수치는 가장 높으나 보수대연합이나 표의 확장성이 취약하다는 점이다. 홍 지사가 한국당의 후보로 확정되었다 하더라도 홍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서 무죄라는 확정이 없는 한 불안감이 홍 지사로의 보수대연합이 힘들고, 표의 확장성도 어렵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당 당규의 절차적 과정을 무시하고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자의와 독단에 의해 홍 지사의 당원권 정지를 푼 일종의 특혜를 단순히 타 후보들이 여론지지도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변명하는 것은 이유 없는 무덤이 없듯이 결코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
 
스스로 개혁의 아이콘으로 자처해 온 홍 지사는 이제 그 스스로 개혁과는 정 반대편인 적폐의 대상으로서 특혜를 누리려는 그의 대선후보 경선의 과정에서 나타난 이미지가 그를 시들어가게 하고 있다면 과연 개혁을 전제로 생존해야 하는 보수층은 그를 어떤 이미지로 그려갈까?
 
홍 지사의 초반 상승세는 추락해 가는 이런 이미지로 인해서 경선 후보자 간의 토론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런 문제들이 부각된다면 1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안정적인 리드쉽과 난마처럼 얽힌 규제를 개혁을 통해 혁파시키겠다는 화합과 통합의 기수를 자처하는 인 이인제 후보의 카리스마에 주도권을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당의 9룡인 귀중한 대선후보들께서는 후보의 경선에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서, 또 보수의 재집권이라는 시대적인 과제를 가슴에 안고 공명정대하게 경쟁하되 어느 후보가 승리하겠지만 단 한분도 이탈없는 보수라는 공동가치의 승리가 되기를 바란다.
 
바라기는 각 후보는 대선후보 다운 연설과 토론의 내용, 공약이 선포되어야 하며, 한국당의 모든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바라지만, 특히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메시지를 내품는 “통일과 경제”의 대명사인 이인제 후보의 카리스마를 되레 보수대연합의 아이콘으로 기대해본다.

황영석  hys031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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