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오장관트위터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세계 고지도를 검토한 결과 이미 1700년대부터 세계 각국지도에 동해도, 일본해도 아닌 한국해로 돼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이 장관은 또 "이미 대통령께서 수차 말씀 하셨듯이 천지가 두 번 개벽해도 독도는 우리땅"이라며 "이번 8·15기념사에 독도에 대한 보다 명확한 영토주권 선언을 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이명박 정부가 역사적 진실을 바로 잡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국무위원들도 트윗을 자주 이용하라고 하셔서 트윗으로 국무위원이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 "우리나라가 국력도 외교력도 없을 때 1650년 프랑스 지도, 1705년 영국 지도, 1748년 독일 지도, 1745년 영국 지도, 1750년 프랑스 지도, 1774년 영국 지도,1808년 프랑스 지도 등에서 이미 'SEA OF KOREA' 또는 'SEA OF COREE' 등 '한국해'로 표기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시 동해 또는 일본해 병기를 위해 정부가 노력한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우리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한국해'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동해포럼 주최로 열린 ‘잃어버린 한국해를 찾아서’ 전시회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정부 관계자들도 한번 가 보기를 권하고 싶다”면서 “동해 표기 대신 한국해 표기로 (바꾸도록) 정부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