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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은퇴,“17년 동안의 시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
박영우 | 승인 2017.02.18 21:36
손연재.사진@손연재 페이스북
한국 리듬체조 간판 손연재(23·연세대)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며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떠나지만, 대한민국 리듬체조가 세계 속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후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명예를 높이는 일에 손연재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바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탐색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운동선수로 사는 삶은 이제 마무리하지만,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배움의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했다.
 
손연재는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며 "운동을 계속해오면서 처음 시작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한편 손연재는 이날 자신의 SNS에 "17년 동안의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나는 더 단단해졌다.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은 아닐지라도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부터 모든 것을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나와 같이 걸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함께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한국 최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리듬체조 최강국인 러시아로 건너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기량을 키운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에서 러시아와 동유럽의 벽을 넘지 못해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손연재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 논란 과정에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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