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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김관진 안보실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했단 말인가?
고성혁 | 승인 2017.01.25 18:10
김장수.김관진
한국,중국에 대해 미국과 함께 싸울 의사가 없는 한 트럼프 행정부의 신뢰를 얻어내긴 힘들 것
 
[고성혁 역사안보포럼 대표]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미 해병대출신들이 주축이다.
 
제임스 매티스 신임 미 국방장관은 미친개(mad Dog)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 해병대 장성출신이다.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도 해병대 출신이고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도 미 해병대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맥을 뚫기 위해 해병대가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한국일보는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 다음 주 미 국방부인 펜타곤을 찾아 해병 출신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를 했다. 아마도 한-미 해병대간의 끈끈한 정(?)을 매개로 하려는 듯 하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가 충족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신임 매티스 국방장관의 한국과의 인연은 매우 짧다.
 
매티스 신임국방장관의 아시아와의 인연은 1972년 중위시절 오끼나와 미해병 3사단에 근무한 것이 전부다.
 
그 이외에는 대대장은 7해병사단(캘리포니아)에서, 사단장은 1해병사단(역시 캘리포니아, 캠프 팬들턴)에서 지냈다.
 
그 후에도 미 해병 중부사령관, 제1 해병기동원정군(I-MEF: I Marine Expeditionary Force, 역시 캠프 팬들턴) 사령관, 미 중부사령관 등을 지냈다.
 
미국과의 외교조차도 한국에서나 통할 법한 情(?)을 매개로 해 본다는 발상자체가 어의 없다.
 
그동안 김장수-김관진 외교안보실장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정치적 외교든 군사적 외교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은 피아구별(彼我區別)과 신뢰다.
 
박근혜 정부는 친중반일(親中反日) 정책을 펼치면서 중국에 치중하는 외교를 했다. 2016년 중국 전승절에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과 함께 연단에 서서 군사사열을 한 것은 혈맹이라는 미국에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
 
피아구별도 동맹의 신뢰도 저버린 행위였다.
 
탄핵정국으로 인해 정부의 외교채널은 거의 마비되다 시피 했다. 일본과는 소녀상 문제로 외교채널은 거의 끊겨있다.
 
일본은 주한일본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한 상태다. 가장 중요한 미국과의 외교채널도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듯 하다.
 
게다가 차기 대권 유력주자인 문재인은 미국보다 북한을 우선하고 THAAD배치에 반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국의 국내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미 행정부가 해병대 사령관이 방문한다고 해서 없던 인맥이 생기고 물꼬를 뜰 수는 없다.
 
동맹의 기본인 같은 적을 향해 같이 피 흘리고 싸우지 않는 한 어림없는 것이다.
 
미국의 가상의 적인 중국에 대해 미국과 함께 싸울 의사가 없는 한 트럼프 행정부의 신뢰를 얻어내긴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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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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